초록뿔 언덕 카페에서 만난 뜻밖의 행복, 그리고 뿔난 꽃사슴!

"일상 속 특별한 하루, 초록뿔 언덕에서 힐링하다"

 

 20년 넘게 살던 동네에서 뜻밖의 보물을 발견했습니다!

바로 '초록뿔 언덕'이라는 이름만큼이나 싱그러운 카페죠.

 

 

우선 카페 입구 넓은 주차장이 맘에 쏙 들었습니다.

 

그런데 주차를 하고 돌아서는 순간!

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.

와~ 눈앞에 수십 마리의 사슴이 한가롭게 무리 지어 있는 모습은

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.

약간은 비현실적인 모습에 애들처럼 마냥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었던 거 같습니다.

 

동네 뒷산 트레킹하다 고라니는 자주 봤는데...

이렇게 예쁜 꽃사슴을 보니 젊었을 때 별명이 갑자기 생각나서 아내에게 말했다가

분위기 이상해지는것 같아 커피 계산만 하고 본 전도 못 찾았다.^^

카페는 2층에 있지만 입구 1층 갤러리에서 조그만 전시회를 하고 있었습니다. 

이 날은 캘라그라피 전시회를 하고 있어 뜻밖에 좋은 구경을 했다.

 

아무 생각 없이 온 카페에 꽃사슴과 전시회를 보니

"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하루"로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.

 

1층에서 특별한 느낌인지  2층의 카페 분위기는 어떨까?

살짝 기대하며 들어선 카페는...

카페 내부는 기대에 부응하듯

탁 트인 전망과  높은 층고!

그 사이로 들어오는 산과 나무의 초록 초록!

 

왜? 이 카페가  "초록뿔 언덕"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.

이 카페의 시그니쳐는 초록뿔라떼 6천 원,

하지만 난 유자애플티와  앙버터 소금빵, 레몬파운드케이크  주문

개인적으로 앙버터 소금빵 강추!

 

참고로 아메리카노 4천원~라떼류 5.5천 원 사이,

 

맛, 전망, 관람? 등을 생각하면 너무 착한 가격이죠. 

 

 정리하자면...

초록뿔 언덕에서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두 가지 재미!

 

1. 꽃사슴과 함께하는 힐링: 푸른 자연 속에서 귀여운 사슴들을 보며 스크레스를 날려 보내기

2. 꽃사슴 찍는 사람들 구경: 창가에 밀착 사슴을 열심히 찍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.

 

암튼 카페 덕분에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.

그래서 뿔난 꽃사슴을 보고 마지막  한 장 더... 

 

 

상호명: 초록뿔언덕카페

주소: 강원 태백시 고원로 369

초록뿔언덕카페 : 네이버